이낙연 "4차 추경, 18일까지 처리되길"

여야 대표 오찬 회동…"공통공약 37개, 정기국회서 처리하자"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2차 재난지원금 등이 포함된 4차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에 대해 "오는 18일까지는 추경이 처리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에서 "(추경이) 추석 이전에 모든 것이 집행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최대한 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제로 열린 교섭단체 정당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표는 "방역과 민생 지원을 위해 긴급한 법안도 빨리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양당의 4·15 총선의 공통된 공약과 정강정책에서 공통된 것을 추출해보니 37개였다"며 "이 또한 정기국회 안에서 함께 노력해서 처리했으면 한다"고 정기국회 내에서 비쟁점 법안 처리를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어제 대통령을 뵈었는데 대통령께서도 협치를 많이 강조했다"며 "대통령께서 여야 대표들을 한번 불러줬으면 고맙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위원장이 원하면 두 분(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셔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식으로 자주 대화해서 어려운 문제도 대화로 풀어가고 하는 새로운 정치를 보여드리는 것이 국란의 시기에 국민들께 최소한의 도리가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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