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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예비 글로벌 흥행 ‘청신호’ 라인업 완성
배두나-공유-이준, 정우성 제작자 참여
2020-09-08 10:42:22 2020-09-08 10:42:22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킹덤시리즈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붐을 일으킨 바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또 한 편의 글로벌 흥행 시리즈 라인업을 완성했다. 배우 정우성이 제작자로 참여해 기획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SF 장르 고요의 바다가 배두나 공유 이준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8일 넷플릭스 측이 뉴스토마토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고요의 바다는 필수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 의문의 샘플을 회수하러 가는 정예 대원들의 얘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센스8’, 드라마 비밀의 숲2’ 등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배두나는 우주생물학자 송지안 박사를 연기한다. 송지안은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인 발해기지에서 벌어진 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팀에 합류해 사고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애쓰는 인물이다.
 
영화 부산행’ ‘밀정’ ‘82년생 김지영’, 드라마 도깨비등 작품마다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공유는 제한된 정보에 의존해 막중한 임무를 이끄는 탐사 대장 한윤재 역을 맡았다. 한윤재는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자기희생도 마다하지 않지만, 과거의 사고보다는 샘플 회수 임무를 우선시하는 탓에 송지안 박사와 부딪치게 된다.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영화 럭키에 이어 라디오 DJ까지 맡으며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준은 수석 엔지니어 류태석 대위를 연기한다. 류태석은 국방부 엘리트 출신으로 국방부 안에만 있는 게 답답하다는 이유로 위험한 임무에 자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일명고요의 바다라고 불리는 달에서의 목숨을 건 임무 수행과 기지 비밀을 밝히려는 세 배우 연기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동명의 단편 영화를 연출했던 최항용 감독이 확장된 얘기로 다시 연출을 맡았고, 영화 마더의 박은교 작가가 각본, 배우 정우성의 제작자 변신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만간 제작에 돌입하는 고요의 바다는 넷플릭스를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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