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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넷’, 글로벌 수익 1억 달러 돌파…국내도 ‘N차 관람’ 시동
2020-09-07 09:57:19 2020-09-07 09:57:1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가 아직도 꺾일 줄 모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개봉을 강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글로벌 수익 1 4620만 달러(한화 약 1739)을 돌파했다.
 
6(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에 따르면 테넷은 해외보다 더 늦게 개봉한 북미에서 오프닝 수익으로만 2020만 달러(한화 약 239)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다른 대작들이 모두 개봉을 미룬 상태 속에서 홀로 고군분투한 성적표다.
 
영화 '테넷' 공식 스틸. 사진/워너브러더스코리아
 
 
국내 성적표 역시 마찬가지다. 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테넷 6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8 2746명을 동원하며 지난 달 26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05 9805명이다.
 
테넷은 놀란 감독 스스로가 역대 최고 야심작이라고 평가할 만큼 다양한 과학 이론을 끌어 들인 난해한 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때문에 국내에서도 N차 관람 열풍까지 불어 닥치면서 뒤늦은 흥행 질주 시동에 불을 켜고 있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얘기를 그린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인버전그리고 열역학과 시간의 순행과 역행 등 현대 이론 물리학에 등장하는 여러 법칙들이 모두 등장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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