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영화관 고정비 부담 지속…목표가↓-메리츠증권
입력 : 2020-08-10 09:12:44 수정 : 2020-08-10 09:12:44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메리츠증권은 10일 제이콘텐트리(036420)에 대해 영화관 추가 오픈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영화관 추가 오픈으로 고정비가 당사 추정치를 넘어선 게 2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제이콘텐트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8% 감소한 763억원,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해 142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 영업이익은 방송 91억원, 영화 -223억원으로, 영화관 적자가 예상보다 컸던 것이 실적 발목을 잡았다. 이효진 연구원은 "2분기 말 기준 메가박스 직영점은 48개로 1분기 대비 4개 늘었는데, 이로 인해 임차료 등 고정비성 비용이 추정치를 상회했다"고 했다.
 
180억원에 가까운 영업외손실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이 중 137억원은 메가박스 풋옵션 관련 파생상품 손실이며 보유 제작사들 손익이 지분법 인식으로 인해 기타손실로 41억원 반영된 데 따른다"고 설명했다. 
 
한편 1분기 가장 큰 프로젝트였던 <이태원 클라쓰> 드라마 수익(80억원)이 당분기 인식되며 예상 수준의 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드라마 사업은 넷플릭스를 통한 방영권료율(리쿱율) 상승에도, 편성 요율 하락으로 드라마 프로젝트 수익률이 제자리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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