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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영국 모빌리티 기업과 UAM 인프라 개발
2020-08-06 17:51:56 2020-08-06 17:51:56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현대차가 영국 모빌리티 기업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인프라 개발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부는 영국 어반 에어포트와 개인비행체(PAV) 시제품과 UAM 인프라 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어반 에어포트는 기존 헬기장보다 규모가 60%가량 작은 조립식 UAM 인프라 구축 기술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비좁은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고 이동도 가능하다. 두 회사는 UAM인프라 개발을 위해 웨스트 미들랜드와 코번트리 등 2개 도시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사진 왼쪽)이 'CES 2020' 개막 하루 전 '현대차 미디어 행사'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인간 중심의 역동적 미래도시 구현을 위한 혁신적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앞으로 5년간 UAM에 15억달러를 투자하고 2028년까지 PAV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UAM 사업부를 만들고 NASA 항공연구총괄본부장 출신인 신재원 박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한 바 있다. 
미국 항공컨설팅 업체인 어세션 글로벌의 설립자 파멜라 콘은 UAM 사업부 글로벌 전략·총괄 상무로 선임했다. 콘 상무는 항공 관련 신기술 도입과 정책 전략 전문가로 활동했다.
 
세계 항공모빌리티 산업은 2040년까지 1조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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