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이 발목 잡았나…민주-통합 지지율 0.8% 차이 '초접전'
민주 35.6% 수도권·PK·TK·3040대 하락…통합 34.8% 창당 후 최고치
입력 : 2020-08-06 11:28:45 수정 : 2020-08-06 11:28:45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부동산 시장이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 격차가 0.8%p 내로 좁혀졌다. 이는 부동산 공급 대책에 대한 여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면서 통합당은 창당 이후 처음 오차 범위 내 최소 격차를 나타냈다.
 
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3~5일 전국 유권자 1510명 대상으로 실시한 8월 1주차 여론조사 주간 집계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35.6%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2.7%p 하락한 수치다. 통합당은 같은 기간 3.1%p 상승, 창당 이래 최고치인 34.8%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이내인 0.8%p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통합당 상승 원인에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치솟는 집값, 부동산 입법 과정에서 불거진 여당의 '입법 독주' 논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정의당 지지율은 4.8%(0.1%p↓), 열린민주당은 4.1%(0.3%p↑)를 기록했다. 무당층 15.6%(0.2%p↑)은 전주 대비 소폭 늘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8.3%, 3.8%p↑), 50대(42.1%, 3.8%p↑)에서는 상승한 반면 다른 항목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대구·경북(19.0%, 13.3%p↓), 부산·울산·경남 (26.6%, 6.0%p↓), 경기·인천(37.4%, 5.2%p↓), 여성(36.2%, 3.4%p↓), 30대(35.6%, 10.1%p↓)·40대(43.3%, 6.2%p↓), 진보층(57.7%, 7.3%p↓), 노동직(35.1%, 6.8%p↓)·사무직(38.1%, 5.5%p↓) 등이다.
 
통합당은 부산·울산·경남(44.9%, 9.0%p↑), 대구·경북(49.9%, 8.4%p↑), 여성(33.1%, 5.2%p↑), 70대 이상(45.9%, 9.9%p↑), 60대(48.0%, 6.4%p↑), 중도층(37.0%, 4.3%p↑), 농림어업(39.8%, 12.5%p↑), 자영업(40.8%, 4.4%p↑)에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 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 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4.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지지율 격차가 0.8%p까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발표됐다. 자료/ 리얼미터 제공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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