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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영상인식으로 휴대폰 보험 가입…비대면 서비스 확대
2020-08-03 10:37:18 2020-08-03 10:37:18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이 휴대폰을 새로 구입한 고객이 집에서도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가입 프로세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이달 6일부터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AI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휴대폰 보험 가입 가능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는 등 5G시대에 적합한 휴대폰 보험 혁신을 8월 6일부터 실시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사진/SK텔레콤
 
기존엔 휴대폰 보험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고, 비대면 가입은 중고폰 등 일부 한정적인 경우만 가능했다.
 
SK텔레콤은 캐롯손해보험과 공동 출자해 개발한 AI 영상인식 기술 기반 360도 동영상 촬영 솔루션 기술을 비대면 서비스에 활용했다.
 
이 기술은 고려대 기계지능연구실 석흥일 교수팀과의 산학 협력으로 스마트폰 결함 검출 기술 개발 프로젝트로 개발됐다.
 
이 솔루션을 통해 본인이 사용하는 휴대폰의 상태를 상세하게 촬영해 보험사 측에 제공하고, 보험사는 이를 바탕으로 휴대폰이 보험 가입이 가능한 상태인지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고객이 SK텔레콤 고객센터에 비대면 보험 가입을 신청하면 고객센터에서 고객과 고객의 핸드폰 상태를 촬영한 제3자의 휴대폰으로 멀티미디어 메시징 서비스(MMS) 메시지를 발송한다.
 
MMS를 받은 휴대폰으로 보험 가입 대상 휴대폰을 360도 촬영해 전송하면 인공지능이 1분 이내에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6일부터 휴대폰 보험 가입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하기로 했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다양한 디바이스가 출시되는 5G시대와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휴대폰 보험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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