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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재확산…디즈니 결국 ‘무기한 연기’ 선택
2020-07-24 10:43:45 2020-07-24 10:43:4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할리우드 영화 산업을 주도하는 월트디즈니가 미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올해 개봉 예정이던 주요 영화들의 공개를 무기한 연기했다.
 
23일(현지시간) 디즈니 측은 CNN을 통해 올해 개봉 예정이던 라이브액션 ‘뮬란’의 개봉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공개했다. 당초 올해 3월 개봉 예정이던 ‘뮬란’은 몇 차례 연기를 거쳐 오는 8월 21일 개봉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국 올해 개봉이 무산됐다. 
 
 
‘뮬란’ 뿐만 아니다. 디즈니가 야심차게 제작 중인 화제작 여러편이 1년 이상 모두 개봉이 연기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 그리고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가 1년 이상 공개를 미루게 됐다. 이로 인해 ‘아바타2’는 내년 12월에서 2022년 12월, 새로운 스타워즈 후속 3부작 가운데 첫 번째 편의 공개도 2023년 12월이 될 전망이다.
 
디즈니는 성명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떤 영화의 개봉 일정도 정할 수 없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3일 기준 400만 7859명. 사망자는 무려 14만 3846명에 달하고 있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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