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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유튜브 통해 소통채널 확대한다
2020-07-11 09:00:00 2020-07-11 09:00:00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시중은행이 고객들과의 소통채널로 유튜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 마케팅이 강화되면서 유튜브 채널이 더욱 강조되는 모습이다.
 
신한은행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연금의 필요성과 연금제도 등을 설명하는 '제1회 퇴근길 온에어'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연금의 필요성은 알고 있지만 은퇴 전 연금 준비에 대해 막연함을 느끼는 3040세대들을 위해 마련됐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세미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행복한 미래설계를 위한 종합적인 은퇴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금과 은퇴준비에 관심 있는 고객이면 누구나 퇴근길 온에어 세미나를 통해 연금과 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일 공식 유튜브의 총 조회수가 1억회를 돌파했다. 시중은행 유튜브 채널 중 처음이다. 국민은행은 지난 2018년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이 선포되면서 고객과의 적극적인 디지털 소통을 강조했다.
 
이에 공식 유튜브 채널은 금융정보와 유머, 감동, 공감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담은 엔터테인먼트 형식의 콘텐츠로 영역을 넓혀 고객과의 소통형 채널로 성장했다는 평가다. 다양한 콘텐츠 발굴로 7월 현재 구독자 수도 16만명에 달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유튜브 채널이 성장하는 것에 발맞춰 금융정보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금융업의 전문성과 고객의 관심사에 집중해 고객들과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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