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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아이나비시스템즈·코드42와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한다
3사, 공동 업무협약 맺고 유모스 맵 얼라이언스 결성
2020-07-09 09:50:08 2020-07-09 09:50:08
[뉴스토마토 배한님 기자] NHN이 내비게이션 기업 아이나비시스템즈, 자율주행 스타트업 코드42와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코드42는 특히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최근 1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고 있다. 3사는 코드42가 개발하고 있던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 유모스(UMOS)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할 계획이다. 
 
NHN은 9일 아이나비시스템즈, 코드42와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 공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모스 맵 얼라이언스(UMOS, Urban Mobility Operating System Map Alliance)를 결성했다. 
 
유모스는 코드42가 핵심 사업으로 개발하고 있는 도심형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유모스는 자율주행차·드론·딜리버리 로봇 등 미래 이동수단을 통합하고 차량 호출·공유·스마트 물류 등 서비스로 상용화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아이나비시스템즈와 코드42는 유모스 공동 개발을 위해 양사가 오랜 기간 축적한 지도·실시간 교통정보·관심지점(POI)·도로 영상정보 등 지도 유관 데이터 및 기술을 강화한다. NHN은 모빌리티 플랫폼에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TOAST'를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대응 체계를 지원한다.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고객사 및 투자사의 다양한 산업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고도화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3사 간의 공동 업무협약을 통한 유모스 맵 얼라이언스 결성으로, 미래형 모빌리티 플랫폼을 NHN의 클라우드 서비스 'TOAST' 기반에서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NHN은 아이나비시스템즈와 코드42가 공동 개발하는 다각적인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폭넓은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HN·아이나비시스템즈·코드42 각 사 CI. 사진/NHN
배한님 기자 b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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