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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10일까지 공수처장 후보 추천 위원 선정"
"객관적이고 중립적 위원 추천, 설득력 가질 수 있는 분 될 것"
2020-07-06 16:20:15 2020-07-06 16:20:15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을 위해 여당 몫 추천 위원 2명 선정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추천위원회는 9일까지 공수처장 후보 추천 위원 선정을 마무리, 1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백혜련 의원은 이날 법사위 비공개 추천위원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객관적이고 중립적 위원을 추천하기로 했다"며 "충분히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 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구성을 위한 추천위를 구성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법무부 장관·법원행정처장·대한변호사협회장·여당 추천 위원(2명)·야당 교섭단체 추천 위원(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은 공수처 설립 자체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 야당 몫 추천 위원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1~2명 정도의 인사가 물망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위는 위원이 추천 위원으로 적합한 인물을 추가 발굴, 의견을 나누고 9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10일 최고위 의결을 한 후 박병석 국회의장에 명단을 제출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법제사법위원장과 백혜련 간사가 지난달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첫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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