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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 6포맷 특수관 상영까지 점령…‘한국 상업 영화 역사 다시 쓴다’
2020-06-26 09:18:13 2020-06-26 09:18:1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한국 상업 영화 사상 최초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연상호 감독 신작 반도’ (제공/배급: NEW | 제작: ()영화사레드피터)가 또 하나의 최초 사건을 터트렸다. 할리우드 영화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국내 특수관 상영 포맷을 모두 점령했다.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6포맷 특수관 개봉을 확정, 26일부터 예매를 오픈했다.
 
 
 
반도는 한국 상업 영화 사상 최초로 IMAX를 비롯해 CGV 4DX, ScreenX, 4DX SCREEN(통합관), 롯데시네마 SUPER 4D 그리고 ATMOS까지 6포맷 특수관 개봉을 확정했다. ‘반도부산행그 후 4,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특수관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포스터는 전대미문 재난 이후 4년 동안 더욱 진화한 좀비 떼와 이들을 피해 달리는 트럭 안의 정석(강동원)과 민정(이정현)의 일촉즉발 카체이싱 액션을 담아 특수관에서 관람하기 최적화된 압도적인 비주얼과 속도감 넘치는 액션 쾌감을 예고한다. ‘부산행이 달리는 KTX란 한정된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얘기였다면 재난 4년 후를 그린 포스트 아포칼립스세계관 반도는 항구, 도심 등 드넓은 공간으로 얘기를 확장했다. 폐허가 된 땅을 배경으로 보다 박진감 있게 펼쳐질 대규모 액션이 특수관 상영을 통해 관객에게 더욱 스릴 있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특수관별로 영화를 더욱 스릴 있게 즐길 수 있는 관람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IMAX관에선 폐허가 된 땅에서 펼쳐지는 액션과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비주얼을 최대치의 스크린에 담아 압도적인 몰입감과 시각적 즐거움을 한층 더 즐길 수 있다. ScreenX관은 좌, 우 벽면까지 확대한 3면의 스크린을 통해 입체적인 액션과 사방에서 다가오는 좀비들을 더욱 실감나게 그려내며 폐허의 땅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오감 가득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생생한 체험을 제공하는 4DX SUPER 4D관은 빠르게 질주하는 좀비들을 피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카체이싱 액션에 다양한 모션 효과를 더해 더 짜릿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4DX ScreenX가 동시 구현되는 4DX SCREEN은 물론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MX관 등 영화 속 모든 장면을 더욱 생생하게 들려줄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 전용관인 ATMOS관에서도 반도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지금껏 한국 영화에서 본 적 없는 총 20분 규모의 속도감 넘치는 대규모 카체이싱 액션이 다양한 특수관에서 더욱 실감 나게 표현돼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IMAX, 4DX, ScreenX, 4DX SCREEN, SUPER 4D, ATMOS등 각기 다른 6개 특수관 포맷으로 한층 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반도는 다음 달 15일 개봉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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