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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개봉 첫 날 20만↑…“극장은 살아있다”
2020-06-25 09:15:26 2020-06-25 09:15:2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코로나19’로 관객이 사라진 영화계를 살릴 다양한 묘수가 제시돼 적용돼 왔지만 실패만 거듭했었다. 결국 영화계를 살릴 신의 한 수는 콘텐츠였다. 24일 개봉한 영화 ‘#살아있다가 무려 2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25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개봉 첫 날인 24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04071명을 동원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유료시사회 포함 누적 관객 수는 208077명이다.
 
 
 
‘#살아있다의 이 같은 수치는 최근 분위기와 개봉 프리미엄을 더한다고 해도 예상 밖이다. 이미 개봉 전부터 국내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과 온라인 예매 사이트를 통해 60%를 넘어서는 예매율을 기록해 왔다. 개봉 첫 날 20만 관객 동원은 코로나19’ 이전 화제작의 관객 동원력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으며, 오히려 흥행 가능성이 높은 성수기 텐트폴영화 개봉 첫 날 관객 수치를 떠올리게 한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얘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아인과 박신혜가 출연한다.
 
‘#살아있다에 이어 2위에는 1625명을 동원한 결백이다. 누적 관객 수는 601262. 3위는 7094명을 끌어 모은 애니메이션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이다. 누적 관객 수는 181550명이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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