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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3차 추경안 조속히 통과돼야"
배동욱 소공연 회장 "지자체 시행 중인 140만원 지원 사례 늘어나야"
2020-06-24 14:18:30 2020-06-24 14:18:30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3차 추경안과 관련해 조속한 심의·의결을 촉구했다. 
 
배동욱 소공연 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경기 악화의 직격탄을 고스란히 맞으며 생존을 위해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가 하루빨리 3차 추경안을 심의·의결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서민경제에 단비를 내려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소공연 실태조사에 따르면 72%의 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 이상 장기화되면 폐업하거나, 폐업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 회장은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비롯한 경영안정화 대책, 고용안정 대책 등이 담겨 있어 시의적절한 대책으로 평가할 수 있다"면서 "하루라도 빨리 예산이 집행돼야 비상경제 시국에서 제대로 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만큼 국회가 신속히 심의·의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지역상권 방역물품 지원을 비롯해 서울과 부산 등 지자체에서 시행 중인 최대 140만원 규모의 자영업자 생존자금 지원 등과 같은 사례가 늘어날 수 있도록 국회가 다양한 소상공인 생존방안을 추경안 심의과정에서 제시하며 처리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동욱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차 추경안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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