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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부른 ‘다운타운베이비’ 싹쓰리 효과, 차트 역주행
2020-06-16 14:35:05 2020-06-16 14:35:05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가 부른 다운타운 베이비가 발매 2년 반 만에 차트 역주행을 했다.
 
다운타운 베이비는 힙합 가수 블루가 201712월 내놓은 곡이다. 해당 곡은 블루의 첫 미니앨범 다운타운 베이비의 동명 타이틀곡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에서 겪은 연애담을 그린 힙합 장르 노래다.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 비와 함께 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한 이효리는 린다G라는 가상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이효리는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다운타운 베이비를 선보였다.
 
방송 이후 다운 타운 베이비는 각종 음원 차트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이후 차트인까지 성공했다. 블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음원 차트를 캡처해 올린 뒤 무슨 일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거야라고 놀라워했다.
 
이효리가 부른 다운타운 베이비가 차트 역주행을 하면서 그 파급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세 사람의 그룹명을 정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는 당일 갑작스럽게 공지가 됐음에도 10만 명과 함께 하기도 했다.  
 
최근 놀면 뭐하니는 대중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유재석을 중심으로 부캐 문화를 만들어냈다. 또한 유재석, , 이효리를 중심으로 싹쓰리라는 혼성 그룹으로 여름 음악 시장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에 "그간 '무한도전'을 통해서 김태호 PD가 가요계 음원에 영향력을 보여줬다. 이번 '놀면 뭐하니' 역시도 여름 음원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운타운 베이비, 싹쓰리 효과. 사진/M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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