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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준설작업 특혜 의혹 한강사업본부 압수수색
2020-06-05 22:59:39 2020-06-05 23:15:39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경찰이 준설작업을 관리·감독하는 한강사업본부 공무원이 억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 산하 한강사업본부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가 5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한강 준설공사 사업을 수주한 업체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소속 공무원 A씨를 입건한 뒤 지난 달 29일 한강사업본부를 압수수색했다.
 
A씨는 한강 준설공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7급 공무원으로, B사가 60억원 규모의 준설공사를 2015년과 2016년 연이어 따낼 수 있게 도와주고 그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했지만, 서울시는 일단 의혹이 불거지자 직위해제후 대기발령 조치한 뒤 진상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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