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KBS 2TV ‘동백꽃 필 무렵’이 대상을 수상했다.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6월 5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백상예술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초로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신동엽과 수지, 박보검은 3년 연속 MC를 맡았다.
무관중으로 치러진 시상식에 MC 신동엽은 “이 무대에 들어오면서 놀랐다. 그 어느 축제보다 신나게 해야 하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많은 관객과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이 방송을 지켜보며 함성과 박수를 보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영화 부문 대상은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수상했다. 이날 ‘기생충’은 작품상, 남자 신인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영화 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생일’ 전도연이 호명됐다. 남녀 조연상은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벌새’ 김새벽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남녀 신인상은 ‘기생충 박명훈,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이 수상을 했다. 감독상은 ‘벌새’ 김보라’ 신인 감독상은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이 수상을 했다.
TV 부문 대상은 ‘동백꽃 필 무렵’에게 돌아갔다. ‘동백꽃 필 무렵’은 대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 남자 조연상, 극본상을 수상해 4관왕에 올랐다. 작품상은 성공하기 쉽지 않은 장르인 스포츠 드라마를 성공시킨 ‘스토브리그’에게 돌아갔다. TV 부문 남녀 최우수상은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과 ‘부부의 세계’ 김희애에게 돌아갔다. 남녀 조연상은 ‘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 ‘사랑의 불시착’ 김선영이 차지했다. 남녀 신인상은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가 영애를 안았다.
TV 부문 예능 작품상은 트로트 열풍을 이끈 ‘미스터트롯’이 차지했다. 남녀 예능상은 ‘놀면 뭐하니’를 통해 다양한 부캐를 보여준 유재석과 ‘나 혼자 산다’를 이끌고 있는 박나래가 호명됐다. TV 교양 작품상은 ‘자이언트 펭 TV’가 수상을 했다.
이하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 TV 부문
▲ TV 대상 : ‘동백꽃 필 무렵’
▲ TV 드라마 작품상 : ‘스토브리그’
▲ TV 남자 최우수 연기상 : ‘동백꽃 필 무렵’ 강하늘
▲ TV 여자 최우수 연기상 : ‘부부의 세계’ 김희애
▲ TV 남자 조연상 : ‘동백꽃 필 무렵’ 오정세
▲ TV 여자 조연상 : ‘사랑의 불시착’ 김선영
▲ TV 남자 신인 연기상 : ‘낭만닥터 김사부2’ 안효섭
▲ TV 여자 신인 연기상 : ‘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 TV 극본상 :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 TV 예술상 : ‘대탈출3’ 장연옥
▲ TV 연출상 : ‘부부의 세계’ 모완일
▲ TV 예능 작품상 : ‘미스터트롯’
▲ TV 남자 예능상 : ‘놀면 뭐하니?’ 유재석
▲ TV 여자 예능상 : ‘나 혼자 산다’ 박나래
▲ TV 교양 작품상 : ‘자이언트 펭 TV’
- 영화
▲ 대상 : 봉준호 감독
▲ 작품상 : '기생충'
▲ 남자 최우수 연기상 : '남산의 부장들' 이병헌
▲ 여자 최우수 연기상 : '생일' 전도연
▲ 감독상 : '벌새' 김보라
▲ 남자 조연상 :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 여자 조연상 : '벌새' 김새벽
▲ 시나리오상 : '엑시트' 이상근
▲ 예술상 : '남산의 부장들' 분장 김서희
▲ 남자 신인상 : '기생충' 박명훈
▲ 여자 신인상 : '찬실이는 복도 많지' 강말금
▲ 신인감독상 :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
2020 백상예술대상. 사진/JTBC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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