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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코로나19 사망자 나흘연속 천명 넘어
2020-05-30 10:38:10 2020-05-30 10:38:1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망자가 나흘 연속 1000명을 넘어섰다.
 
29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는 전일보다 1124명 많은 2만7878명으로 늘었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 기준으로 브라질 누적 사망자 수가 스페인(2만7121명)을 제치고 미국·영국·이탈리아·프랑스에 이어 세계 5위가 됐다.
 
지난 21일 브라질 마리카 소재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해당 병원은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사진/AP·뉴시스
 
하루 사망자 증가폭은 지난 26일부터 나흘 연속 1000명을 웃돌고 있다. 확진자는 전일보다 2만6928명 많은 46만516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증가 폭은 2만6417명이었다.
 
브라질의 확진자 수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6%를 기록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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