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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강일·위례 국민임대 2519세대 공급
SH, 7년만의 최대 물량, 무주택 서민 주거안정 목적
2020-05-28 14:51:17 2020-05-28 14:51:17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서울 고덕강일지구와 위례지구에 2500세대가 넘는 대규모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2013년 세곡·마곡·신내지구에 2571세대를 공급한 이후 7년 만이다. 이날부터 모집공고를 시작해 온라인 청약은 6월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고덕강일, 위례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물량이다. 신규 공급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4단지 396세대, 6단지 689세대, 7단지 619세대, 9단지 255세대, 송파구 위례지구 3블럭 560세대다.
 
신혼부부, 자녀 만6세이하 한부모, 고령자, 장애인, 비정규직, 중소기업재직자, 노부모부양자 등 우선공급 대상자에게 총 1518세대를 공급한다. 주거약자에 250세대, 고덕강일지구와 위례지구 개발 철거세입자 특별공급 114세대, 일반공급으로 637세대를 공급한다. 고덕강일지구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29㎡ 557세대, 39㎡ 693세대, 49㎡ 709세대이며, 위례지구 전용면적별 공급물량은 39㎡ 202세대, 59㎡ 358세대이다.
 
일반공급 입주자격은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며 세대 총 자산은 2억8800만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2468만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전용 50㎡ 미만 주택의 경우 경쟁시 가구당 월평균소득 50% 이하자를 우선 선정하며 1순위 조건은 해당 자치구 및 연접구 거주여부다. 전용 50㎡ 이상 주택의 경우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 횟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며 1순위 조건은 주택청약종합저축 24회 이상 납입해야 한다.
 
우선공급 대상은 고령자, 장애인, 노부모부양, 신혼부부 및 자녀 만6세이하 한부모 등 총 23개분야의 해당 자격 대상자에게 공급한다. 이번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공급가격은 전용면적 29㎡의 경우 보증금 약 1700만~1900만원, 임대료 약 16만~18만원이다, 39㎡ 의 경우 보증금 약 3200만~3900만원, 임대료 약 23만~25만원, 49㎡의 경우 보증금 약 4900만~5100만원, 임대료 약 30만~32만원, 59㎡의 경우 보증금 약 6800만~7000만원, 임대료 약 36만~38만원선으로 책정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인터넷·모바일 청약을 내달 8!12일 사전실시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현장방문이 불가피한 청약자를 위해 주말인 6월 13~14일에 선순위 방문청약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후순위의 경우 17일 방문·인터넷청약 접수를 진행하며, 선순위 신청자 수가 공급세대의 30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대상자 발표는 6월26일, 당첨자 발표는 11월6일, 계약기간은 11월 18일이다. SH 관계자는 “이번에 미포함된 고덕강일지구 8·14단지와 마곡지구 9단지 국민임대 신규물량 약 1000세대는 올 하반기 공급 예정이므로 청약을 놓치더라도 하반기에 다시 한 번 공급기회를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지구 4단지 조감도. 사진/SH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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