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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린이 괴질' 의심사례 2건 발생…"10세 미만 1명·10대 1명"
10세 미만·10대 각각 1명, 방역당국 "정밀조사 중"
2020-05-26 14:26:27 2020-05-26 14:26:27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일명 '어린이 괴질'로 불리는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사례가 서울에서 신고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0시 기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사례 2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지역은 2건 모두 서울로 10세 미만 1명과 10대 1명이다. 이 중 1건은 사례정의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방역당국은 현재 신고된 2건에 대해 정밀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어린이 괴질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23일 기준으로 13개국으로 확산됐다.
 
이 질환은 보통 4세 이하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급성 열성 발진증인 '가와사키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다가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1·2학년 등교를 하루 앞둔 26일 광주 북구 용봉동 태봉초등학교에서 방역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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