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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차기 대구은행장, 코로나에도 12월말 선임"
CEO육성 프로그램 진행…해외연수 취소 등 일부 과정 조정·순연
2020-05-26 12:57:17 2020-05-26 12:57:17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DGB금융지주가 오는 12월 말 예정한 차기 대구은행장 선임을 변함없이 진행할 예정이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은행은 김태오 DGB금융 회장의 한시적 은행장 겸직을 결정한 이후 지난해 3월부터 국내 금융권 최초로 최고경영자(CEO)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DGB금융의 CEO육성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2년에 걸쳐 3단계로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초 롱리스트를 선정하고 1년 간 1:1코칭연수, DGB 포텐셜 아카데미 등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차기 행장 쇼트리스트로 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 등 3인을 발표한 바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쇼트리스트 후보군을 대상으로 현재는 중요 계열사OJT, 집중어학능력 개발과정, DGB CEO 아카데미, DGB 경영자 세션, 후보자 AC 프로그램 등 2단계 심화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DGB금융은 연초 코로나19 사태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변수 발생으로 주요 계열사 OJT, DGB CEO 아카데미 등 일정 변경에 따라 최종 내정자 선임을 오는 9월로 일부 순연했다. 최종 선임 일정은 예정대로 올해 12월 진행하기로 정했다. 김 회장은 "금융권 최고 수준의 차기 은행장 선정을 위해 내부 규정과 지배구조규범 등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 본점. 사진/DGB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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