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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 개시
2020-05-26 09:15:43 2020-05-26 09:15:43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미국 제약업체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1차 임상시험을 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차 임상시험은 호주 내 2곳에서 18~59세의 건강한 성인 130명에게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NVX-CoV2373) 2회 분량을 투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전성과 면역반응 여부를 보여주는 초기 결과는 7월 중 나온다.
 
노바백스는 첫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이면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로 지역을 넓히고 연령대를 확대해 빠르게 2차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노바백스는 세계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국제민간기구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은 여러 제약사 중 한 곳이다.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회사 시가총액이 올해 초 대비 1000%나 상승해 27억달러를 기록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노바백스를 포함해 약 10개 제약사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등 대형 제약사는 물론 백신 개발사와 대학 연구소들도 백신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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