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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LG전자 영업본부 압수수색…채용비리 의혹
2020-05-15 15:42:52 2020-05-15 15:42:52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 경찰이 15일 LG전자 영업본부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LG전자 영업본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 집행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서는 확인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법조계와 업계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이번 압수수색은 LG전자의 채용비리 사건에 대한 증거확보 차원으로 보인다. 경찰은 영업본부 사무실 중 인사팀 전산자료 등을 중점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측은 "경찰이 압수수색을 들어온 사실은 맞다"면서도 "수사 중인 사항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들을 분석한 뒤 해당 업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5일 서울 중구 LG전자 영업본부 인사팀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 모습.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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