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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렙, 싱글 ‘Pictures Of You’…“5월 햇살, 바람 같은 음악”
2020-05-14 11:15:45 2020-05-14 11:15:45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영국의 시티팝 밴드 ‘프렙(PREP)’이 새 싱글 ‘Pictures Of You’를 발표한다. 
 
시티팝 기반으로 밴드 사운드를 구사하는 프렙은 이번 싱글에서 전작들의 흐름을 잇는다.
 
몸을 들썩이게 하는 간결하고 깔끔한 톤의 기타 리프, 적재적소 사용된 신디사이저와 중독성 있는 드럼비트가 보컬 톰 헤브록 특유의 미성 보이스와 적절한 밸런스를 이룬다. 
 
키보디스트 르웰른 압 밀딘은 “모든 음악에는 적절한 타이밍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5월의 선선한 바람, 따뜻한 햇살과 함께 감상하기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2015년 영국에서 결성된 밴드는 키보드 연주자 겸 작곡가 르웰른 압 머딘을 주축으로 결성됐다. 데뷔 전부터 머딘은 이미 클래식, 오페라 작곡가로서 큰 성공을 거둔 아티스트였다. 그는 드러머 기욤 함벨과 친교 모임에서 만나 교류하며 프렙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기 시작했다. 특유의 팔세토 창법을 구사하는 보컬 톰 헤브록, 부드러운 그루브를 내는 베이스 대니얼 래드클리프를 영입하면서 팀의 정체성을 더 확고히 만들게 됐다.
 
지난 2018년 내한 당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밴드는 “우리의 음악은 햇살 아래서 듣는 게 잘 어울린다. 도시 안에서도 잠시 멈춰 감상하는 일몰 같은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국내 유명 뮤지션들의 콜라보로 올해 발표된 곡들이 주목받았다.
 
EP ‘콜드 파이어(Cold Fire)’와 동명의 곡은 국내 R&B 싱어송라이터 딘(DEAN)이, 지난달 26일 발표된 싱글 ‘돈 룩 백(Don’t Look Back)’에는 새소년의 황소윤, 몬스타엑스의 셔누가 함께 했다.
 
밴드는 코로나19로 지친 팬들과 소셜미디어(SNS)로 라이브 소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새 음악은 14일 저녁 6시 공개된다.
 
프렙. 사진/프라이빗커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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