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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우려 수용…고3-재수생 격차 심화 우려
'4월 학평' 또 연기될 듯…6월 중간고사·모평 '중요'
2020-05-11 19:07:40 2020-05-11 19:07:40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등교 개학 1주일 연기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큰 데 따른 조치다. 특히 집단감염이 확산 추세에 있고, 수업의 특성상 밀접접촉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아 자칫 슈퍼 확산의 거점이 학교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동안 지적돼왔던 고3과 재수생간 학력 격차가 이번에 더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1일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 등은 교육부에 등교 개학을 연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교육부는 방역당국과 협의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로써 특히 '고3' 학생들은 그렇지 않아도 압축된 일정이 더 압축되게 됐다. 당장 '4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날짜부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지난달 8일에 치러졌어야 했던 학평은 수차례 연기 끝에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 개학이 13일이 되면서 다시 14일로 미뤄진바 있다. 하지만 등교가 다시 연기되면서 학평도 추가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원격수업 기간에 치러진 '3월 학평'은 평가 수단이 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성적 평가를 받는 첫 시험이 미뤄짐으로서 고3의 부담은 더 커질 수 밖에 없다는 게 학생과 학부모들의 우려다.
 
등교수업 일정 조정. 그래픽/뉴시스
 
무엇보다 올해 12월3일로 미뤄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더이상 미뤄지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은 압축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할 형편이다. 여름방학이 짧은데다가 5월 말∼6월 초 중간고사, 6월 1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6월 모평), 7월 22일 인천시교육청 주관 학평, 7월 말∼8월 초 기말고사 등이 잇따르기 때문이다. 다만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5월말 이전에 등교개학이 개시가 된다면 당초에 변경된 대학입시 일정은 크게 무리가 없다는 판단"이라며 "더 이상의 대학입시 일정은 변경을 계획하고 있다고 분명하게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입시 학원가는 6월 한 달을 수능에 임하는 고3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1학기 중간고사가 사실상 확정적 내신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여기에 6월 모의고사에는 재수생이 가세하는 만큼 수시 원서접수전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개학, 수업 질적 차이로 인한 고교간 격차도 염려되는 상황이다. 임 대표는 "각 교과 교사가 학생과 대면 수업시간이 절대 부족하고 학생을 세밀하게 관찰하기 어렵다"며 "개학 후에도 교육청 모의고사, 중간고사, 기말고사, 평가원 모의고사 등의 일정상 학생을 실질적으로 수업 중에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절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개학 후 과제물, 수행평가 등이 학생부에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 결정적 판단 자료가 될 것으로 학원가는 관측하고 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태원 클럽 집단 발생에 따라 고3 등교 개학일을 일주일 순연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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