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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갑, 민주 우상호 51.8% vs 통합 이성헌 33.7%
2020-04-09 16:13:59 2020-04-09 16:13:59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서울 서대문갑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성헌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서대문갑 지역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상호 후보의 지지율은 51.8%로 이성헌 후보 33.7%를 18.1%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 후보와 이 후보는 지난 2000년부터 서대문갑 지역에서만 20년째 맞붙는 것으로 앞서 5번의 대결에선 우상호 후보가 3번, 이성헌 후보가 2번 당선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후보(왼쪽), 미래통합당 이성헌 후보. 사진/선거관리위원회
 
연령대별 지지율은 40대 이하에선 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50대 이상에선 통합당 이성헌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후보 결정 요인은 ‘소속 정당’이 41.7%로 가장 많았으며, ‘정책 및 공약’, ‘능력과 경력’은 각각 20.2%, 20.1%로 확인됐다.
 
현재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계속 지지’한다는 답변이 74.7%, ‘바뀔 수 있다’ 21.4%, ‘잘 모르겠다’ 3.8%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0.2%로 통합당 28.3%를 21.8%p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4.8%, 정의당 3.7%, 민생당 2.4% 순이다.  
 
비례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시민당이 29.9%로 가장 높았으며, 미래한국당이 24.8%로 5.1%p 차이를 보였다. 열린민주당은 11.7%, 정의당 7.8%, 국민의당 7.4%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서대문갑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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