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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전설' 뎀프시, 코로나19로 사망
2020-04-06 14:19:30 2020-04-06 14:19:30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미국프로풋볼(NFL)의 전설 톰 뎀프시가 코로나19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6일 뉴욕타임스는 톰 뎀프시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73세.
 
오른쪽 엄지발가락과 오른쪽 손가락 4개 없이 태어난 뎀프시는 장애를 딛고 미국 최고 스프츠인 프로풋볼을 주름잡은 전설로 평가받는다. 그는 11시즌 동안 159개의 필드골을 성공시켰으며, 특히 1970년 11월8일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서 터뜨린 63야드짜리 결승 필드골은 2013년 맷 프래터의 기록 경신이 나오기 전까지 최장 필드골 기록이었다.
 
뎀프시는 통산 61.6%의 필드골 성공률, 89.4%의 엑스트라 포인트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1989년 뉴올리언스 세인츠 구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010년 치매 진단을 받은 뎀프시는 수년 동안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뎀프시는 2013년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몇 차례 뇌진탕이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톰 뎀프시. 사진=뉴올리언스 세인츠 홈페이지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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