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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재택근무 40일…성과·직원 만족도 모두 잡았다
설문조사 95% 재택근무 긍정적 평가
2020-04-02 09:54:33 2020-04-02 09:54:33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위메프가 성과와 만족도를 모두 잡았다.
 
위메프는 3월 배송상품 거래액이 전월대비 2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 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남과 동시에 효율적인 업무로 생산성도 높아졌다.
 
위메프 관계자는 “임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택 근무 환경을 빠르게 구축, 한달 넘게 재택근무 중”이라며 “직원들의 만족도,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긍정적인 효과도 크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위메프 본사 직원들은 2월 24일부터 6주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 고객센터 직원들은 가상사설망(VPN) 서버 증설, 이중화 구성 등 원격접속 환경을 강화해 지난달 18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또 인재 충원 과정에서 지원자의 동의를 얻어 전화 및 화상면접을 진행하는 등 ‘언택트’ 프로세스 또한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만족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 89%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
 
업무 효율성에 있어서도 ‘매우 효율적’ 또는 ‘효율적’이라는 답변이 78.2%에 달했고 ‘비슷하다’는 응답도 16.3%를 차지해 95%가량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택근무의 가장 큰 장점으로 출퇴근 시간 스트레스 감소(39.8%)를 꼽았다. 일의 생산성·효율성 향상(23%), 불필요한 대면업무(회의, 보고 등)를 줄일 수 있는 점(16.7%)이 뒤를 이었다.
위메프 재택근무 40일 성과 내용. 사진/위메프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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