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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계열사 한국공항, 전 임원 급여 반납
2020-03-26 10:31:45 2020-03-26 10:31:45
[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 전 임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자구책 일환으로 급여의 일부를 반납한다.
 
한국공항은 오는 4월 급여에서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씩 반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영 상태가 정상화할 때까지 유지한다.
 
기내식 공급, 수하물 조업 서비스 등 지상조업 업무를 하는 한국공항은 코로나19가 터지자 앞서 임직원 희망 휴직, 경비 축소, 투자 보류 등 자구책을 시행해왔다. 그런데도 경영 상황이 악화하자 임원 월급 삭감까지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에는 지상조업 4개사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해 국토교통부와 공항공사에 공항 사용료 감면을 청원하기도 했다. 한국공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추가 자구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그룹 계열사 한국공항 전 임원이 코로나19로 인한 자구책 일환으로 4월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 사진/뉴시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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