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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테라·진로 시장 안착...주류시장 선도할 것"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할 것"
2020-03-20 14:04:31 2020-03-20 14:04:31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무장해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주류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68기 하이트진로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주류시장은 맥주 종량세 도입, 경쟁사 신제품 출시 등 지난해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테라, 진로 등 신제품 인기에 힘입어 7년 만에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그는 “지난해 우리 기업은 모든 역량과 기술을 집중해 선보인 테라와 진로로 실적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작은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혁신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올해 주류시장 전망도 어두울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하이트진로의 성장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올해 주류시장은 맥주의 종량세 도입, 국세청 고시로 인한 영업환경의 변화, 경쟁사의 잇따른 신제품 출시 등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이트진로는 작은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주류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주주들의 격려와 응원을 당부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해외 기업설명회(IR)에서도 “5년 적자인 맥주 사업을 흑자전환하겠다”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김인규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 이구연 전 하이트맥주 상무의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 등이 논의됐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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