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트렌드)'이참에 홈카페 차려볼까'…대세는 냉동빵
디저트 문화 확산…지난해 냉동빵 시장 186억 규모 달성
입력 : 2020-03-23 11:02:47 수정 : 2020-03-23 11:02:47
[뉴스토마토 김유연 기자]프리미엄 냉동빵 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배달하는 수요도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물론 유통업계까지도 앞다퉈 가정용 디저트 제품 강화에 나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냉동빵 시장의 규모는 2018년 171억원에서 지난해 9월까지 186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중이다. 올해는 250억원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냉동빵 시장의 이 같은 성장은 집에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기는 '홈카페족'이 늘면서 디저트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데다, 조리의 편의성이 한몫했다.
 
 
CJ제일제당 '고메베이크' 제품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식품업계는 홈 디저트 시장을 겨냥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냉동빵 시장을 겨냥해 '고메 베이크'라는 브랜드를 선보이고, ‘불고기 페스츄리 베이크’와 ‘치킨 페스츄리 베이크’를 출시했다.
 
또 '고메 베이커리 생지' 제품도 함께 내놨다. 고메 베이커리 생지는 빵 반죽 상태인 생지를 급속 냉동한 페스츄리 6종과 스콘 2종 등 총 8종이다.
 
신세계푸드도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키아에누보'에서 즐기던 케이크 맛을 구현한 냉동 케이크를 잇따라 내놨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베키아에누보 냉동 케이크 3종은 월평균 1만개 이상 판매됐다.
 
롯데마트도 냉동빵 시장에 진출했다. 냉동빵을 홈 디저트 시장 대표 카테고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자체 개발을 통해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인 크로와상, 크림치즈, 애플파이 등 '구워먹는 냉동빵' 3종을 출시했다. 크로와상은 에어프라이어에 2분, 크림치즈와 애플파이는 10분만 구워내면 된다. 롯데마트는 지난 1월 포르투갈 에그타르트 생산 1위 업체인 파니크사와 손잡고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을 수 있는 전통 에그타르트도 잇따라 출시했다.
 
세븐일레븐 ‘생생빵상회’ 신제품 3종 이미지.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냉동 베이커리 브랜드 ‘생생빵상회’ 신제품 3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제품은 '생생빵상회'의 상품으로 감자마요찰볼, 갈릭소시지빵, 크림치즈프레즐을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은 가정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콘셉트 냉동식품으로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다. 상대적으로 긴 유통기한과 보관 편의성, 간편한 조리법이 특징이다. 별도 해동 과정 없이 개봉 후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홈카페 디저트 뿐 아니라 식사대용이나 간식으로도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라며 "에어프라이어가 대중화되면서 관련 상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냉동 상품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9088y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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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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