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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코로나19 타격 사과 농가 지원…42톤 판매
개학 연기 등 오프라인 소비 감소…대구·경북 농가 온라인 판매 지원
2020-03-13 09:00:44 2020-03-13 09:00:44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11번가가 대구·경북 사과 농가를 위해 대구경북능금농협, NH농협카드 등과 온라인 판매를 지원한다.
 
11번가의 대구경북 사과 농가 지원 판매 홍보 배너 이미지. 사진/11번가
 
11번가는 대구·경북 지역 사과 농가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판매가 급감하고, 급식납품 물량이 줄어듦에 따라 물량 소진을 돕기로 했다고 13일 전했다. 
 
11번가는 대구경북능금농협과 함께 사과 농가의 상품 수급 및 온라인 판매를 뒷받침하고, NH농협카드와 협의해 20%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난 2일부터 11번가에서 경북 안동, 의성, 예천 등 대표 사과 산지의 생산농가 2234곳이 온라인 판매에 참여했다. 열흘(3월2일~11일) 동안 총 42톤의 사과가 11번가를 통해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30% 증가한 수치다.
 
11번가는 오는 14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하는 타임딜에서도 경북 예천 부사 사과 4㎏을 1만500원에 판매한다. NH농협카드로 결제하면 20% 할인된 8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 가격은 예천사과 4㎏ 시중가 1만2900원 대비 35% 할인된 수준이다.
 
임현동 11번가 마트담당은 “지금까지 11번가가 현지 생산자분들의 도움과 협력으로 좋은 과일 상품들을 소개할 수 있었던 만큼, 지금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 농민분들의 힘이 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실행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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