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뉴스리듬)홍남기 "코로나 19, 국내 성장률 낮출 것"
2020-03-04 17:24:49 2020-03-04 17:24:49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앵커]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국내 경제성장률이 0.2%p(포인트) 정도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중국 경제가 하향조정 되고 글로벌 경제까지 영향을 미쳐 한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조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홍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국내 경제 성장률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 "0.2%p(포인트) 정도 낮아지지 않겠느냐가 대체적 견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내 경제에 여러 가지 지표상 어려움이 실제로 확인되고 있다"며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우려와 중국 경제가 하향 조정되고 글로벌 경제까지 영향을 미쳐 다시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가 경정 예산(추경) 규모에 대해선 10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오는 5일 국회에 추경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홍 부총리는 "지난 2월 말부터 코로나19 대책을 1·2단계로 시행, 1단계가 4조원 가량이고 지난달 27일 발표했던 것이 16조원으로 이미 20조원 대책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며 "추경 10조원 이상 포함해 총 30조원 규모가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재 개인 신원 확인을 통해 마스크 중복 구매를 막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와 관련 "2~3일 정도면 시스템이 갖춰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사재기 업자들에 대해서는 "낭패를 볼 수 있는 사태가 올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스토마토 조현정입니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