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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계 김삼화·김수민·신용현 '미래통합당행'…현역 의원 5명째
국민의당, 권은희·이태규 의원만 남아 명맥 유지할 듯
2020-02-28 16:38:48 2020-02-28 16:38:48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바른미래당에서 '셀프제명'한 뒤에도 거취를 결정하지 않던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 중 김삼화·김수민·신용현 의원이 28일 미래통합당행을 결정했다.
 
지난 18일 바른미래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안철수계 의원들은 의원총회를 열고 '셀프제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는 당의 출당 조치가 있어야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은 20대 국회 내내 안철수계 의원으로 분류돼 온 만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미래통합당과 전략적 연대를 요구하며 국민의당 입당을 미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안 대표가 이에 반대하고 지역구 후보자를 내지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공천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들은 미래통합당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김중로·이동섭 의원에 이어 세명의 의원들이 미래통합당에 입당하면 안철수계 의원은 권은희·이태규 의원만 남게된다. 이태규 의원은 국민의당에 남아 비례대표 공천을 총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대표 권한대행, 김수민, 이태규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주승용 국회부의장실에서 바른미래당 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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