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미국도 패닉, 다우 '-4.4%' 사상최대 폭락
입력 : 2020-02-28 08:01:10 수정 : 2020-02-28 08:02:3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로나19 공포감 확산에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일제히 폭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0.95포인트(4.42%) 급락한 2만5766.6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137.63포인트(4.42%) 떨어진 2978.7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414.30포인트 내려간 8566.48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지수가 만들어진 이후 하루 기준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공포를 부추겼다. 이달에 기록한 사상최고점에서는 12% 하락한 것이다. S&P500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3000선 밑에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급락으로 뉴욕증시 3대지수는 모두 조정장에 들어갔다.
 
이날 시장은 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 가능성에 주목했다. 중국과 한국, 이탈리아 등에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가운데, 이날 프랑스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했고 캘리포니아주는 8400여명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중이라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사례에 대해 아직까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파악하지 못했으며 '지역사회로부터의 확산' 가능성을 내비쳤다.  
 
코로나19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부진 가능성도 증시를 짓눌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로 인해 핵심사업부문 매출전망치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올해 미국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이 0%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해 지수에 부담을 더했다.
 
이날 애플, 인텔, 엑손모빌 등이 6% 이상 급락했고, AMD가 7.3%, 엔비디아는 5.6% 하락했다. 아메리칸항공이 7.7%, 유나이티드항공은 2.4% 밀렸다. 라스베이거스샌즈가 1.3%, MGM리조트는 4.5% 떨어졌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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