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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당 통합정당 대표에 '김정화 대변인' 지명
손학규 대표 측근 이인희 비서실장, 통합정당 최고위원 지명
2020-02-24 10:11:50 2020-02-24 10:11:50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당 대표에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지명됐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4일 열린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대표로 김정화 대변인을 지명한다. 최고위원으로는 이인희 비서실장을 지명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또 "우리 당은 젊어져야 한다. 새롭게 구성될 통합정당이 혹시라도 지역정당으로, 또 낡은 정치로 낙인 찍혀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3당은 앞선 통합 합의문에서 '각 당의 대표가 1인씩 추천하는 3인으로 공동대표를 선출해 그중 바른미래당이 추천하는 공동대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통합당의 대표로 등록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따라서 김정화 대변인이 통합당에 명시된 대표가 될 예정이다.
 
손 대표는 김 대변인에 대해 "젊은 여성으로서 그동안 당을 위해, 우리나라 정치를 위해 과감하고 혁신적인 대변인을 통해 정치를 개혁하는데 앞장서 왔던 분"이라며 "이렇게 젊고 혁신적인 분이 새로운 통합정당의 대표가 돼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손 대표가 지난 2018년 대표로 선출되면서 대변인직을 맡아 지금까지 대변인직을 수행해왔다. 김 대변인은 손 대표의 측근으로 분류되며, 손 대표의 사임 기자회견 당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등 3당 합당의 대표에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이 지명됐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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