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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 ‘코로나19’ 의심 30대 남성 사망…조사 중
2020-02-18 14:54:39 2020-02-18 14:54:39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중국 하이난을 방문하고 돌아온 30대 한국인 남성이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사망해 방역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18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서울 관악구에 사는 30대 남성이 의식과 호흡이 없다는 신고가 들어와 119구급대가 출동해 병원으로 옮겼다.
 
그는 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이날 오전 1030분 숨졌다. 환자는 폐렴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악구 중국인에 대해서는 저희도 보고를 받았다. 아마 사망 직전에 응급실 심폐소생술 구역에 가서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보고를 받았다현재 검체 검사가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검사 결과가) 나오면 바로 확인해서 이것은 문자나 이런 것을 통해서라도 바로 알려드리도록 그렇게 정보를 최대한 빨리 확인하겠다. 검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이후 중국인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중국인이 아니라 한국인으로 정정하겠다고 발언을 수정했다.
 
관악구청에 따르면 이 남성의 가족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현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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