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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5년 연속 적자…상장 폐지 사유 발생
"주류 산업 경기 침체 영향으로 매출 감소"
2020-02-10 17:47:55 2020-02-10 17:47:55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국순당이 최근 5년간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및 상장폐지 가능성이 제기됐다.
 
국순당 기업 이미지. 사진/국순당
 
국순당은 별도기준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국순당의 영업손실은 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적자폭이 97% 가량 커졌다. 매출은 4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9% 줄었다.
 
앞서 국순당은 △2018년 -28억 △2017년 -36억 △2016년 -55억 등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최근 5년 동안 영업손실이 지속되면서 국순당은 추후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받는다. 심사 기간까지 국순당의 매매거래는 정지된다. 
 
국순당 관계자는 "주류산업 경기 침체로 인해 매출이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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