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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BBQ, '신종 코로나' 대응…전 매장 방역 실시
직영점부터 대대적 방역 및 위생점검 실시…전국으로 확대
2020-02-10 16:48:25 2020-02-10 16:48:25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제너시스BBQ는 업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 매장 방역을 실시한다고 10일 전했다.
 
제너시스BBQ 신종코로나 관련 대응안을 시행하는 모습. 사진/제너시스BBQ
 
BBQ는 최근 오픈한 헬리오시티점부터 휴업을 결정하고, 전문 방역업체와 방역을 실시했다. 이어 전국 BBQ의 직영 매장도 순차적으로 방역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 전국 패밀리 매장들의 방역도 패밀리와 본사의 협의기구인 동행위원회 대표위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간 내에 진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BBQ는 고객 안전을 위해 대응 매뉴얼을 작성해 패밀리(가맹점)와 소통채널을 통해 공지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BBQ는 매장 및 배달과 관련된 모든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다. 주방과 매장 곳곳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직영 매장의 경우 입구에 체온계도 비치해야 한다. 또 새로운 조리에 들어가거나 장소를 옮길 때마다 반드시 손세정제 사용을 의무화했다.
 
신종 코로나 사태로 배달 주문이 대폭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배달 직원에게는 상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손세정제를 휴대해 제품 전달 직전에도 반드시 손세정을 실시해 고객의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자가 아니어도 건강에 이상 징후가 있는 직원들은 회복될 때까지 휴무를 주기로 하는 등 불안감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소독과 방역을 위한 비용 증가와 휴무로 인한 매출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고객과 직원들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전국 매장의 위생 관리를 평소보다 더 점검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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