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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호주, 통화스왑 3년 연장…규모 20% 늘려
한은 "국내 금융안정망 강화와 국제 금융시장 신뢰 제고"
2020-02-06 14:25:36 2020-02-06 14:25:36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한국은행은 호주중앙은행과 기존 원·호주달러 통화스왑계약을 20% 확대해 연장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7년 2월 체결된 통화스왑계약을 3년 연장하고, 스왑규모도 100억호주달러(9조원)에서 120억호주달러(9조6000억원, 약 81억달러 상당)으로 확대한다. 만기도래 시 양자 간 합의에 의해 연장이 가능하다.
 
호주와의 통화스왑계약 갱신 및 규모 확대는 국내 금융안정망 강화와 국제 금융시장의 신뢰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통화스왑 규모 확대는 양국 간 무역 활성화와 금융안정을 제고할 목적으로 체결됐다"며 "금융 연계성이 높은 양국 중앙은행의 협력 강화는 경제·금융 부문의 관계 증진을 촉진해 양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호주가 기존 원·호주달러 통화스왑계약을 20% 확대해 연장했다. 사진/뉴시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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