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삼성ENG, 지난해 영업익 3855억, 전년비 87.1% 증가
2020-01-31 16:47:45 2020-01-31 16:47:45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영업이익 3855억원, 매출 6조3680억원, 순이익 295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7.1% 늘었고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16.2%, 321.1%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해 실적 목표를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6조2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목표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최근 2~3년간 수주한 해외 프로젝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돼 화공 부문을 중심으로 성과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 수익구조를 이어갔다고 부연했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7조원을 기록했다. 신규 수주도 목표치인 6조6000억원을 초과달성했다. 수주잔고는 약 14조200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2년치가 넘는 일감이다. 
 
회사는 올해 신규 수주 10조5000억원, 매출 6조원, 영업이익 34000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혁신으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안정적 지속 성장을 위해 EPC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삼성엔지니어링 본사. 사진/뉴시스
 
삼성엔지니어링 CI. 이미지/삼성엔지니어링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