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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올해 신규점 출점·비용절감 기대-한화투자증권
2020-01-29 09:37:12 2020-01-29 09:37:12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올해 신규점 출점과 비용절감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보다 18.9% 늘어난 1조9978억원, 영업이익은 5.6% 증가한 1041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부진했지만 광고판촉비 감소효과, 명품군 성장과 함께 면세점 적자폭 축소에 따른 것이다.
 
올해 영업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판단했다. 우선 일부 점포 리뉴얼에 따른 매출 감소 여파에도 불구, 주요 사이트의 감가상각비 절감효과와 판촉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그는 "대전은 6월, 남양주는 11월 점포 출점이 예정되어 있어 신규점 출점에 따른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우한폐렴 사태에 따른 면세점 사업부 불확실성으로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펀더멘탈이 개선되는 구간에 진입했고, 올해 사이트 출점이 마무리됨에 따라 투자여력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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