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수장에 '50대' 노태문 사장 발탁(상보)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 규모
입력 : 2020-01-20 09:44:27 수정 : 2020-01-20 09:44:27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삼성전자가 20일 무선사업부장 새 수장으로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을 보임하는 내용을 담은 2020년 사장단 정기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삼성전자 사장단 인사 규모는 사장 승진 4명, 위촉업무 변경 5명 등 총 9명이다.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부회장, 고동진 IT·모바일(IM) 부문장 사장, 김현석 소비자가전(CE) 부문장 사장은 유임됐고 고동진 IT·모바일(IM) 부문장 사장이 겸임하던 무선사업부장 자리는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이 맡는다.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부회장이 겸임하던 종합기술원장 사장 자리에 부원장을 맡고 있던 황성우 부사장이 승진했다. 이인용 사회공헌업무총괄 고문은 CR담당 사장이 됐다. 
 
무선사업부장이 된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하며 갤럭시 신화를 일군 스마트폰 개발 전문가다.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을 역임하며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주역이다. 52세의 젊은 리더로서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참신한 전략을 제시하고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입구에서 직원 및 방문객들이 출입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삼성전자는 황 부사장 등 부사장급 4명을 사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도 단행했다. 전경훈 IM부문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최윤호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부사장이 경영지원실장 사장으로, 박학규 삼성SDS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이 삼성전자 DS 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전경훈 사장은 포항공대 전자공학 교수 출신으로 삼성전자 DMC연구소 차세대연구팀장,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네트워크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5세대(5G) 이동통신 세계 최초 상용화를 주도한 통신 전문가이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전자 수원 경리팀, 영국법인 관리담당,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사업지원팀 담당임원,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등을 거친 재무관리 전문가이다.
 
박학규 사장은 삼성전자 해외관리그룹, 멕시코법인 관리담당, VD사업부 지원그룹장, 무선사업부 지원팀장, SDS 사업운영총괄 등을 거친 재무전문가이다. 이인용 사장은 방송인 출신으로 삼성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과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을 역임한 언론 홍보 전문가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신성장 사업과 핵심기술 개발에 기여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미래성장 주도 의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성과주의 인사를 재확인했다. 
 
삼성전자는 조만간 부사장 이하 2020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마무리해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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