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신분당선 연장선 탄 호매실 집값 '들썩'
입력 : 2020-01-17 16:38:58 수정 : 2020-01-17 16:38:58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앵커]
 
수원 호매실지구와 광교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14년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대표 수혜지인 호매실지구 아파트 호가가 억단위로 뛰고 있습니다. 김응열 기자입니다. 
 
[기자]
 
수원 호매실지구와 광교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14년만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대표 수혜지인 호매실지구에선 아파트 호가가 억단위로 뛰는 등 집값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 호매실지구에 위치한 한양 수자인 파크원 아파트의 전용 84㎡ 주택형은 현재 7억5000만원에 매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실거래된 가격 5억200만원보다 약 2억5000만원이 뛰었습니다.
 
인근에 위치한 호반 베르디움 더센트럴도 호가가 급등했습니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 주택형은 호가가 8억원으로, 지난달 실거래된 가격 5억4500만원에서 약 2억5000만원이 상승했습니다. 
옆 단지 호반 베르디움 더퍼스트의 전용 84㎡ 주택형은 이달 초 6억원에 매매됐지만 현재 호가는 8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신분당선의 광교 호매실 연장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호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합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호매실이)굉장히 교통이 불편했단 말이죠. 전철 타려면 수원역까지 나가야 하고 화서역까지 가야 하는 상황이니까. 이게 개통이 된다는 점은 서수원에선 굉장히 큰 호재예요. 지금 수원 분위기를 봤을 때 (호매실지구) 호가는 더 오를 거라고 보고요."
 
[기자]
 
지난해 12·16 대책 이후 9억원 미만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도 이 일대에서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분당선 연장선이란 개발 재료가 있는데다 이 일대 아파트 가격이 9억원 미만이기 때문에 투자 수요가 유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다만 사업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상승세가 억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
 
"철도나 지하철 노선 연장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에도 까다롭거나 복잡한 많은 후속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변수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교통망 개발 사업 기간이 계획보다 상당부분 길어져왔다는 점을 고려해서 볼 필요가 있고요. 최근에 워낙 대출이나 세금 등 각종 규제를 통한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가 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집값 상승세가 규제책으로 억제될 수 있는 부분도 같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응열입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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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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