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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6곳 여론조사)부산진을, 한국당 이헌승 34.0% vs 민주당 류영진 26.6%
'이헌승 지지하지 않는다' 42.8%…한국 32.1% vs 민주 29.5% '박빙'
2020-01-17 08:00:00 2020-01-17 11:20:43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부산 진구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자유한국당 이헌승 의원에 대한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당 이헌승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류영진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새로운보수당 이성권 전 국회의원 간 대결에서 이헌승 의원은 34.0%, 류영진 전 처장은 26.6%로 조사되며 7.4%포인트 차이가 났다. 이성권 전 의원은 9.8%의 지지를 받았다.
 
그래픽/뉴스토마토
 
다만 이헌승 의원과 류영진 전 처장의 지지율 차이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어 향후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이헌승 의원에 대한 재지지도는 36.2%로, 지지하지 않는다 42.8%보다 6.6%포인트가 낮은 양상을 보여 인물교체론에 대한 여론도 만만치 않음을 보여줬다.
 
부산 진구을 선거의 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는 류영진 전 처장이 16.6%, 김승주 전 부산진구 약사회장이 10.3%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한 조사에서는 류 전 처장이 37.3%, 김 전 회장은 20.3%로 차이가 더 벌어졌다.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는 한국당은 32.1%, 민주당은 29.5%로 나타났다. 새로 창당한 새보수당이 5.4%, 정의당이 4.2%를 얻었고 바른미래당은 3.0%, 민주평화당 2.5% 순으로 조사됐다. 국회의원 선거구도 관련 의견에서는 '정부여당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이 48.5%,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33.2%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을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조사 유선 19.9%·무선 가상번호 80.1% 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6%로 최종 713명(가중 결과 7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7%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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