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에 나흘째 상승세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나란히 상승 출발했다.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를 앞두고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 대상에서 제외한 데 따른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42포인트(0.74%) 오른 2245.58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이 386억원, 개인이 128억원 순매수 중이고 기관은 478억원 팔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오름세다. 전기·전자(1.16%), 유통업(1.06%) 등의 오름폭이 크고, 의료정밀(0.95%), 화학(0.84%), 건설업(0.50%), 증권(0.53%), 제조업(0.75%)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운수창고(-0.40%)업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00%), SK하이닉스(000660)(1.00%), 현대차(005380)(1.30%), LG화학(051910)(1.20%), 현대모비스(012330)(1.03%), POSCO(005490)(1.05%), LG생활건강(051900)(0.71%), 셀트리온(068270)(0.28%), NAVER(035420)(0.27%) 등이 오름세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4%)는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4포인트(0.43%) 상승한 682.08에 거래중이다. 개인이 122억원 사들이는 중인 반면 외국인은 96억원, 기관은 26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24%), 화학(1.53%) 등이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IT부품(0.68%), 종이·목재(0.59%), 제약(0.48%), 일반전기전자(0.62%), 의료·정밀기기(0.45%), 음식료·담배(0.34%) 등 대부분 상승중이다.

 

시총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5%), CJ ENM(035760)(0.88%), 스튜디오드래곤(253450)(0.46%), 메디톡스(086900)(2.65%), 파라다이스(034230)(2.79%), 휴젤(145020)(1.84%) 등은 오름세인 반면 에이치엘비(028300)(-0.27%), 펄어비스(263750)(-0.25%), 케이엠더블유(032500)(-0.35%) 등은 내림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80원(0.33%) 내린 1152.20원에 거래 중이다.

  

심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