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선거개입 의혹' 송병기 영장기각 후 첫 소환
입력 : 2020-01-13 17:22:19 수정 : 2020-01-13 17:22:19
[뉴스토마토 최영지 기자]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후 첫 소환조사를 진행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김태은)는 이날 오전 송 부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검찰은 송 부시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공약수립 과정 등 선거 당시 상황이 적힌 업무수첩을 확보했다. 수첩에는 청와대 관계자와 만난 일자와 정황, 공약 수립 계획 등 내용이 담겼다.
 
검찰은 이를 바탕으로 송 부시장을 소환한 후 지난달 26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충분히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송 부시장의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
 
송 부시장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첩보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 최초로 제보한 인물이자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최측근이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송 시장의 선거운동을 도우며 청와대 인사들과 접촉해 선거 전략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3일 오전 울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년 신년 인사회에서 밝은 표정의 김기현(오른쪽) 전 시장과 송병기(왼쪽) 울산시 부시장이 하례객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영지 기자 yj11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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