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이란 갈등에 2140선까지 후퇴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코스피 하락세가 짙어지며 2140선까지 밀리고 있다. 코스닥은 4%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32.08포인트(1.47%)내린 2143.9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9.27포인트(0.89%) 내린 2156.27로 출발해 하락세가 커지는 모습이다.  개인이 1602억원, 외국인이 208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이 18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25.65포인트(3.84%) 내린 637.97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21억원 매수하고 잇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3억원, 136억원 매도하고 있다.

 

이란은 이날 오전 미국의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 사살에 대응해 미군 기지 등에 미사일 공격하며 중동지역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험자산 회피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미국-이란간 전면적인 군사 충돌이 현실화할 경우 단기적으로 글로벌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