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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색소포니스트 케니 지, 2년 만에 내한 공연
2019-12-31 08:00:00 2019-12-31 0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1956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출신인 케니 지(63)는 재즈가 왜 부드럽고 낭만의 음악인지를 보여준 뮤지션이다. 소프라노 색소폰을 활용한 그의 음악은 때로 상업적이라는 비난을 피해갈 수 없었지만, 연주음악을 대중화시켰다는 평가도 동시에 받아왔다.
 
1집 ‘Tell Me(1982)’로 호평 속에 데뷔한 케니 지는 리듬 앤 블루스 스타일의 'Hi, How ya Doin', 'I've Been Missin You'를 히트시키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1994년 ‘36회 그래미어워드’에서 최우수 연주, 작곡상을 수상했으며 전 세계 75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로 사랑받고 있다. ‘Going Home’, ‘Songbird’, ‘G-Bop’는 연주 음악 불모지인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그의 대표곡들이다.
 
1995년 시작으로 한국에는 현재까지 10여차례 내한공연을 열며 각별한 인연을 맺어왔다. 내한 때마다 성시경, V.O.S 등 국내 대중 가수들을 무대에 초청해 합동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연말 미국에서 진행한 'The Miracles Of Holidays & Hits Tour' 일환으로 개최된다. 서울에서는 2월21일 롯데콘서트홀, 부산에서는 이틀 뒤인 2월23일 벡스코오디토리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19년 4월13일 미국 코첼라 뮤직 앤 아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케니 지. 사진/AP·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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