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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넥스트콘텐츠컨퍼런스)이태희 과기정통부 실장 "서비스 개발부터 해외 진출까지 콘텐츠 전주기 지원"
2019-12-16 15:14:33 2019-12-16 15:14:33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정부가 미디어 콘텐츠 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선다.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2019넥스트콘텐츠컨퍼런스'에서 "올해는 모바일 기반의 동영상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형 콘텐츠의 출현이 확산돼 어느 해보다 콘텐츠에 대한 대·내외 시장의 대응이 치열했다"며 "정부도 미디어 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혁신 서비스 개발부터 전문인력 양성과 해외 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친 효율적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미디어 콘텐츠 시장 중 특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경쟁이 치열하지만 오히려 이를 기회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의 웨이브, CJ ENM와 JTBC의 합작 등 국내 업계의 노력도 연이어 이뤄지고 있다"며 "5G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신기술까지 활용한 기회도 열려있다"고 말했다. 또 이 실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다양한 콘텐츠 업계의 현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비즈니스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태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열린 '2019넥스트콘텐츠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10월 한국전파진흥협회에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콘텐츠 제작 지원과 전문교육·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5G 실감 콘텐츠 개발을 위해 영국과도 손잡았다. 과기정통부는 11월 영국 디지털문화미디어체육부(DCMS)와 고속환경에서 5G기반 실감 콘텐츠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한·영 국제공동연구에 착수했다. 한국은 지하철 안에서 초고용랑 정보의 실시간 전송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영국은 5G망에서 운용 가능한 초고속 실감 콘텐츠 기술을 중점 연구한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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